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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를 부탁해]코스피 5000시대 열렸다

2026-01-22 2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1. 꿈의 5000시대가 열렸습니다. 오늘,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요. 경제를 부탁해 경제산업부 김태욱 차장과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5000시대가 올까 싶었는데 4000 돌파하더니 4500 뚫고 5000까지 금방 넘어버렸어요. <br> <br>=네, 코스피지수 출범 46년 만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. <br> <br>코스피 지수는 지난 2021년 1월 7일 사상 첫 3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약 4년간 2000포인트대에 갇혀 있었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졌고, 상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반영되면서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10월 27일 4000에 처음으로 도달했고요, 이때까지만 해도 단기 급등한 시장에 대한 우려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불과 3개월 만인 오늘 5000포인트를 넘어서게 된 겁니다. <br> <br>이번 상승을 되짚어보면 1년 사이 2500에서 4000 포인트까지 간 건데요. <br> <br>AI, 반도체가 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Q2. 15만전자, 70만닉스 하잖아요.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영향이 큰 거 같아요. <br> <br>=맞습니다. <br> <br>AI 시대에 핵심 인프라는 결국 반도체죠. <br><br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각각 약 125%, 280% 급등했습니다.<br><br>올해에도 약 21%, 13% 넘게 뛰면서 삼성전자는 15만 원 돌파, 하이닉스는 78만 원까지 찍었죠.<br><br>두 회사의 시가총액만 전일 기준 1500조원 수준에 이르는데요. <br> <br>코스피 시총 비중의 40%에 육박합니다. <br> <br>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을 늘리면서 실적이 확실하게 받쳐준 건데요. <br> <br>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숫자로 확인되는 실적이 나왔고, 그 결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시장 전체로 확산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Q3. 최근에는 또 로봇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특히 눈에 띄더라고요. <br> <br>4000포인트 부근에서 상승세가 주춤하는가 싶었는데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 여기서 다시 한 번 시장을 끌어올리는 동력 중 하나가 바로 로봇이었습니다. <br> <br>AI 기술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산업, 로봇으로 확장되고 있는 거죠. <br> <br>이제 로봇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'현실 산업'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과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로봇은 전시용 기술, 혹은 실험 단계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잖아요. <br> <br>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.<br><br>제조·물류·의료·서비스 현장에서 이미 실제로 투입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여기에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,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죠. <br> <br>기업 입장에서는 로봇 도입이 더 이상 '선택'이 아니라 비용 절감과 생존을 위한 '필수'가 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Q4. 최근 CES를 보더라도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로봇 기술이 주목받고 있잖아요.<br><br>=네 영상 보시면 사람이 시키지 않아도 혼자서 판단하고 움직이죠. <br> <br>예전 로봇은 프로그래밍 된 것만 수행했어요. <br> <br>하지만 지금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, 판단하고 행동합니다. <br> <br>자율주행 로봇,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은 이미 상용화 단계의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고,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사례도 늘고 있고요. <br> <br>Q5. 이런 로봇을 보니까 현대차의 상승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. 1주당 50만 원을 돌파했어요. <br> <br>=테슬라의 대항마는 현대차가 유일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. <br> <br>이제 단순한 완성차 기업이 아니라, 로봇, 모빌리티 기업으로 정체성을 바꾸고 있는 거죠. <br> <br>최근 움직임을 보면 그 변화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 <br> <br>최근 글로벌 핵심 인재 두 거물을 영입했는데요. <br> <br>먼저 밀란 코박은 테슬라에서 자율주행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총괄했던 인물입니다. <br> <br>밀란 코박이 테슬라를 떠날 당시 머스크가 SNS에 글을 올렸어요.<br><br>"지난 10년간 테슬라에 기여해줘 감사하다.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"고요. <br> <br>그만큼 특별했던 거죠.<br><br>그리고 또 한명, 테슬라 비전 개발을 주도했던 박민우 박사가 있는데요. <br> <br>박 박사는 머스크가 퇴사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 설득했다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이후 엔비디아에서 일했는데, 젠슨 황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극소수 핵심 임원이었습니다. <br> <br>이런 인재를 데려온다는 건,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10년, 20년을 보고 진짜 승부를 건다는 신호로 볼 수 있죠. <br> <br>시장이 기업을 다시 평가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곳에 있는 겁니다. <br> <br>Q6. 자, 그렇다면 변수, 우려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? <br> <br>=아무래도 첫 번째는 실적의 지속성일 겁니다. <br> <br>AI 반도체와 로봇 모두 성장 스토리는 분명하지만, 이 흐름이 분기 실적, 연간 실적로 계속 확인되느냐가 관건입니다. <br> <br>두 번째는 글로벌 변수입니다. <br> <br>미국 금리 인하 속도, 미·중 기술 패권 경쟁 등 언제든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느냐가 코스피 5000의 핵심 열쇠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로봇주의 한계도 분명히 짚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 로봇주는 기대가 상당 부분 앞서 있는 구간입니다. <br> <br>아직까지는 실제로 의미 있는 이익을 내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인데요. <br> <br>또 기술 개발 속도에 비해 상용화와 수익화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. <br> <br>결국 코스피 5000은 달성했지만 시장은 실적과 신뢰로 완성되는 것이고 숫자로 증명되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김태욱 기자 wook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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